"꽃보다 귀한 나눔의 쌀"… 대산읍 체육회장 이·취임식, 따뜻한 나눔으로 빛났다

  • 충청
  • 서산시

"꽃보다 귀한 나눔의 쌀"… 대산읍 체육회장 이·취임식, 따뜻한 나눔으로 빛났다

정백순 신임 회장, 축하 화환 대신 쌀 기탁… 체육·복지 잇는 '나눔 리더십' 실천

  • 승인 2026-03-17 17:0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대산읍 체육회는 지난 13일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부받은 쌀 81포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져온 정백순 신임 회장의 제안으로 추진되었으며, 단순한 취임식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행사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체육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대산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
서산시 대산읍 체육회는 지난 13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지역 사회단체장과 체육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 대산읍 체육회는 지난 13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지역 사회단체장과 체육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열린 체육회장 이·취임식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서산시 대산읍 체육회는 지난 13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지역 사회단체장과 체육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대산읍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상빈 전임 회장의 노고를 기리는 이임식과 함께, 제11대 정백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축하 화환을 대신해 '사랑의 쌀'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정백순 회장이 일회성 소비에 그치는 화환 대신,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제안한 것으로, 참석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뜻을 더했다.



정 회장은 평소 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6기 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접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식을 단순한 축하의 자리가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이날 모아진 쌀은 10kg 기준 81포에 달하며, 전량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백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제9대 체육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보내주셨던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이번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체육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나눔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대산읍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호 서산시 대산읍장은 "체육 발전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실천까지 몸소 보여주신 정백순 회장님의 뜻깊은 행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그 따뜻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체육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체육을 매개로 한 공동체 결속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특히 체육회가 단순한 체육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 공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뜻이 모아지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서산시 대산읍체육회장 이·취임식은 '행사'의 의미를 넘어 나눔과 실천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 사회단체 행사 문화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2.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