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천원주택', 전국적 열풍 속 정책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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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천원주택', 전국적 열풍 속 정책 효과 입증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지원에 신혼부부 큰 관심
주거비 부담 완화 넘어 ‘출산 정책’ 효과 입증

  • 승인 2026-03-22 09:1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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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월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인천시의 대표 출생정책인 '천원주택'이 올해도 높은 경쟁률 속에 신청 접수를 마감하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지원 정책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마감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는 총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최종 경쟁률 4.88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Ⅱ형 200호 모집에 1735가구가 몰려 8.68대 1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 500호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해 3.3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정책 수요가 견고함을 입증했다.

특히 신혼·신생아Ⅱ형의 높은 경쟁률은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를 위한 인천형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준다. 하루 1000원, 월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전세지원금 한도가 높아 선택 가능한 주택 범위가 넓으며 기존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출산율 제고와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2025년 기준 인천시 총인구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혼인 건수와 순이동자 수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실시된 입주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84.6점을 기록, 주거비 부담 완화 기여도는 97.4점으로 나타났다.

인천이 시작한 천원주택 모델은 포항, 영천, 제주 등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제는 정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단계로 평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이 아니라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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