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2단계’ 본격화… 예산 43억 절감 기대

  • 충청
  • 공주시

공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2단계’ 본격화… 예산 43억 절감 기대

K-water와 위수탁 협약 체결, 2031년까지 303억 투입해 노후 관망 정비
옥룡·유구 일대 유수율 85% 목표… 연간 168만㎥ 누수 방지 효과

  • 승인 2026-03-22 10:22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상수도 현대화 사업 협약 (1)
최원철 공주시장(오른쪽)과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이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2단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2단계 사업'의 닻을 올렸다.

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4월 설계 용역에 착수, 본격적인 공사 행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303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옥룡 중블록(산성시장 일원)과 유구 중블록(유구시장 일원)으로, 총 34.7km에 달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누수 복구가 이뤄진다.

현재 해당 지역의 유수율은 55.25% 수준이나,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를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68만㎥의 누수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 비용 등 약 4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주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관내 21개소에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관로 12.6km를 정비한 바 있다. 그 결과 유수율을 기존 61.8%에서 85%로 대폭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2단계 사업은 이러한 성과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는 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전 관리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부산테크노파크, 영도구 지역 문화 축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1.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2.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3.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