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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테크노파크 전경.(사진=충북테크노파크 제공) |
이번에 출항하는 수출콜럼버스 사업은 전략을 구체화한 실행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출콜럼버스 사업의 특징은 신대륙을 개척했던 콜럼버스의 항해처럼, 도내 중소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장 탐색 단계에서는 유망 국가 및 산업에 대한 분석과 진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후 바이어 발굴과 상담을 통한 항해 단계, 그리고 계약 체결 및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정착 단계까지 전주기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수출콜럼버스호'는 단순한 사업을 넘어 실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수출콜럼버스는 전 세계 24개국, 33개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는 50명의 글로벌 현지시장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각 지역의 시장 특성과 산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시장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하며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 실제 거래 성사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수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실제 수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가장 큰 현실적 어려움은 여전히 '언어장벽'이다. 해외 바이어 발굴, 제품 홍보, 계약 협상 등 수출 전 과정에서 외국어 대응 역량 부족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언어 문제로 인해 상담 기회를 놓치거나 계약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 기반 수출 지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업이 외국어에 대한 부담 없이도 수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어 중심의 자료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번역·현지화·바이어 대응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한국어로 제품과 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수출콜럼버스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이 스스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실행형 플랫폼"이라며 "특히 한국어 기반 수출 지원 체계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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