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생성형 AI 활용한 한국 수호 상징 ‘장승’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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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생성형 AI 활용한 한국 수호 상징 ‘장승’ 사진전

부산시민회관서 3일간 진행
생성형 AI 기술 융합 시도
전통적 수호 상징 현대적 확장

  • 승인 2026-04-09 17: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자료(26-054호)_사진
경성대학교 이경림 교수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한국 전통 수호 상징인 장승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101 STEP'.(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가 한국 전통의 수호 상징인 '장승'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사진전을 선보였다.

경성대는 패션디자인학과 이경림 교수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인 사진전 'AI를 활용한 유산의 재해석: 장승'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유산의 이미지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 생성형 AI로 일구어낸 전통과 현대의 조화

이경림 교수는 사진작가 김용철의 장승 이미지를 토대로 생성형 AI 기법을 적용해 전통적인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목장승과 석장승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흑백의 절제된 톤과 선택적 색채를 활용해 깊이감을 더했다.

특히 먹 번짐과 입자 효과를 결합해 한국적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기술 특유의 정교함을 동시에 살려냈다.

◆ 장승과 인간의 관계... 새로운 사유의 장 마련

전시 작품들은 장면에 다양한 인물을 배치해 장승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과 감정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전통과 현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탐색하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이는 단순한 복원이 아닌, 전통문화의 동시대적 의미를 찾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 한국적 미감의 확장 가능성 확인

이번 전시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AI 기술로 재해석해 미래지향적인 예술적 가치를 창출해 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성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적 미감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전승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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