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맛 살린 무대 한판"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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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맛 살린 무대 한판"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소백산철쭉제 기간 개최…3도 접경 언어문화,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

  • 승인 2026-04-12 08:2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1)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이 지역 고유의 사투리를 활용한 색다른 문화행사로 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군은 제42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해 오는 5월 23일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제3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단양 사투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의 말과 삶을 풀어내는 이야기형 콘텐츠로 의미를 더한다.

단양 사투리는 충북·강원·경북이 맞닿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언어로, 오랜 생활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는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다. 군은 이를 활용해 사라져가는 언어를 재조명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보도 1)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4)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사진=단양군제공)
경연 방식은 형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만담, 콩트, 연극, 노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사투리를 활용한 무대를 꾸미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팀들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재치 있는 표현이 어우러진 공연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단양만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까지 단양말(사투리)보존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예선은 5월 7일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본선은 철쭉제 기간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군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고, 사투리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사투리는 지역의 정체성과 삶이 담긴 소중한 문화"라며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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