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서, ‘공공기관 사칭 사기’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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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경찰서, ‘공공기관 사칭 사기’에 총력 대응

공공기관 사칭 예방 수칙 속속들이 전파, 릴레이 홍보 협조
소상공인, 지역주민 사업장 찾아 피해예방 당부

  • 승인 2026-04-19 00:2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경찰서는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구매를 명목으로 대금을 편취하는 사기 범죄가 잇따르자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섰습니다. 사기범들은 실제 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하고 위조된 발주서를 보내 신뢰를 쌓은 뒤 허위 거래처로 선대금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300만 원 규모의 실제 피해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진위 확인용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며, 공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대금 요청을 하지 않으므로 의심스러운 거래 시 반드시 직접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혜심 경찰서장 안면관내 현장홍보1
태안경찰서는 최근 태안군청과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관내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대리구매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사진=태안경찰서 제공)


태안경찰서(서장 정혜심)는 최근 태안군청과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관내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대리구매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소방서는 지난 15일과 16일 태안읍과 안면읍, 고남면을 찾아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신종 범죄 수법을 설명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은 실제 관공서에 근무하는 직원의 이름을 도용하고, 중·소상공인에게 전화, 기관 홈페이지나 인터넷상에 공개된 업체의 계약·납품 정보 등을 언급하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정상적인 거래인양 위조 명함과 발주서 등을 보내 속인다.

업체에서 취급하지 않거나 즉시 발주가 곤란한 물품 등을 허위 거래처나 실제 관련 부서 공무원과 연계해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것처럼 속여 선대금을 계좌이체 받아 편취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실제로 태안군청 공무원을 사칭해, 건설업체에 공사 수의계약 체결 빙자한 허위 거래처를 통해 질식소화매트 대리구매를 요청토록 하고 3300만 원을 계좌이체 받아 편취하는 등 3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태안경찰서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 및 공무원 사칭 최근 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수칙'을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로 제작, 지역 언론과 공공기관·유관단체에 실시간 전파하고 있다.

경찰서는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이 날로 고도화됨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태안군청과 협업, 기관 홈페이지에 경고 팝업을 게시하고 산하 모든 단체에 예방 문자를 발송했다.

또 해경과 교육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계약·납품 요청에 대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헬프데스크 운영, 기관 계약업체에 주기적 예방문자 발송, 홈페이지내 대리물품 사기 악용가능 민감정보는 블라인드 처리 등 홍보 협업에 주력하고 있다.

태안경찰서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물품대리구매나 계약, 납품을 빙자한 대금요청을 하지 않는다"며 "공공기관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거래나 납품 요청시는 전화를 일단 끊고 해당 공공기관 헬프데스크로 직접 전화,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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