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NRL2.0 예비통과, 시·대학 협력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NRL2.0 예비통과, 시·대학 협력 본격화

부산대 국가연구소 예비평가 통과
초저온 수소기술 핵심 연구 추진
6월 본평가 앞두고 지원 강화

  • 승인 2026-04-30 09:15
  • 수정 2026-04-30 10: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차세대 에너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역 대학 연구 역량이 국가 전략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 국가연구소 도전, 지역 연구역량 시험대

부산대학교가 4월 29일 정부의 대형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국가연구소 사업 1차 관문을 통과하면서 최종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학 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형 프로젝트로,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부만 다음 단계에 진입했다. 부산대 역시 이 과정에서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본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에서는 이번 결과를 단순한 예비 통과를 넘어, 수도권 중심 연구 구조를 완화할 수 있는 계기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 초저온 수소기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핵심

부산대가 내세운 연구 방향은 '초저온 기반 메타수소 기술'이다. 이는 수소 생산 이후 저장·운송·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병목을 해소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우주·해양·극지 환경, 대형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극저온 기술이 필수적인데, 해당 연구는 이러한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또한 관련 기술은 동남권 산업 구조와도 연결되며, 해양·조선·물류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성장 축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본평가 앞두고 전방위 지원 체계 가동

부산시는 초기 단계부터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과를 계기로 전략 보완과 자원 지원을 더욱 강화해 최종 선정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담 협업 조직을 통해 역할 분담과 재정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향후 발표평가 대응 전략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확정될 예정으로, 선정 여부에 따라 부산이 수소에너지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