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문화축제, 자매도시 방문으로 국제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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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문화축제, 자매도시 방문으로 국제교류 강화

해외 자매도시 방문으로 국제 교류 기능 확대

  • 승인 2026-05-03 22: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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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가야문화축제 기간 김해를 찾은 국제 자매도시 대표단이 5월 3일 기념 촬영을 하며, 도시 간 문화교류 확대의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지역 축제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외교적 접점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행사를 매개로 도시 간 협력 범위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 '2026 가야문화축제' 기간 해외 자매도시와 외교 관계자들이 잇따라 김해를 방문했다. 미국, 튀르키예, 일본 등 3개국에서 온 대표단과 관계자 등 총 30여 명 규모다.

방문단은 일본 무나카타시, 튀르키예 초룸시, 미국 레이크우드시 등 기존 교류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각국 공관 관계자도 행사에 참여하면서 축제의 외연이 국제 단위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교류는 형식적 방문을 넘어 민간 차원의 접점이 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부 방문단은 축제 현장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했고, 지역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관광과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교류에서 실질 협력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 축제가 가진 기능 확장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문화 향유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제적 연결까지 이어지는 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해시는 현재 여러 국가 도시들과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문화와 관광을 넘어 산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제 교류 기반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에는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 협력 사업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축제를 계기로 형성된 네트워크가 지속 가능한 교류로 발전할 경우, 김해의 국제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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