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전략 연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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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전략 연구 맡는다

북극물류연구소 참여…해운환경 변화 대응 방안 마련

  • 승인 2026-05-07 11: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 홍성원 소장.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 홍성원 소장이 북극항로와 여수광양항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북극항로를 둘러싼 글로벌 해운 환경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항만들의 선제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여수광양항 역시 미래 물류 거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서는 분위기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는 최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추진하는 북극항로 대응 전략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북극항로 개척 확대 흐름에 맞춰 여수광양항의 중장기 대응 방향과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최단 해상 운송로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러시아 북극항로 개발 정책과 국제 물류 흐름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해운시장 재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여수광양항에 적합한 사업 모델과 항만 운영 전략도 함께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액체화물과 철강제품 등 북극항로 연계 가능 화물의 경제성을 비롯해 친환경 연료 공급과 수리조선 인프라 경쟁력도 주요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다른 항만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 전략 마련에도 연구 역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는 그동안 북극항로 관련 연구를 지속 수행해 왔으며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극지연구소와 경남연구원 등 관련 연구 과제도 연이어 맡으며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항만업계에서는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과 에너지 물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 논의가 활발해지는 흐름이다. 여수광양항 역시 미래 복합물류 거점으로의 경쟁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는 축적된 북극항로 데이터와 국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광양항이 새로운 북방 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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