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프리미엄 시장 겨냥 수산물 공동브랜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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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프리미엄 시장 겨냥 수산물 공동브랜드 선포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 승인 2026-05-07 11:37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장흥 팔딱낙지 선포식 (1)
전남 장흥군이 6일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 현장에서 '장흥 팔딱낙지'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이 지역 대표 수산물인 낙지를 활용한 공동브랜드 '장흥 팔딱낙지'를 공식 선보이며 프리미엄 수산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통합 전략을 통해 지역 수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 장흥군은 6일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 현장에서 '장흥 팔딱낙지'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협 관계자와 어업인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브랜드 선포를 단순한 명칭 도입이 아닌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장흥 낙지의 이미지와 품질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흥은 득량만 일대 갯벌을 중심으로 낙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갯벌 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식감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군은 이런 지역 특성을 활용해 프리미엄 수산물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장흥군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함께 전국 단위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판촉 활동은 물론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도 추진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농수산물에 자체 브랜드를 도입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추세다.

장흥군은 향후 품질 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비 시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 팔딱낙지는 청정 자연이 길러낸 지역의 대표 수산자원"이라며 "전국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해 어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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