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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사진=중도일보 DB) |
핵심 공약으로는 학력·대입 책임제와 공공학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사교육 기능의 공공화, 교사의 업무 감축 등을 내세웠다.
임 예비후보는 11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이 공동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교육을 중심으로 한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교육청에서 세종교육의 체계를 설계하고 실행해 온 사람"이라며 "세종은 짧은 시간에 새로운 도시의 교육 체계를 만들었고 학교를 세우고 혁신학교의 학생 중심 교육의 방향을 정착시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이제는 학생 중심이라는 말이 선언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아이 한 명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공교육을 신뢰로 회복하는 교육, 강한 학력과 따뜻한 품성을 함께 키우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약으로 학력과 입시를 완전히 책임지는 공교육을 제안했다. 세종교육과정평가원(가칭) 설립과 AI 학력 보장 시스템, 전 고교 대입지원관 1대 1 배치, 교육청 대입지원단 신설, 주말·방학 공공 수능·면접 대비반 등 대입 완전 책임제로 공교육 수준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 '튜터'가 상주하는 생활권별 공공학습센터와 '세종 1타 강의' 플랫폼, 수학·영어 1대 1 클리닉 등 공공학습 인프라를 늘려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돌봄체계에 대한 지원도 제시됐다. 아침부터 방과후, 저녁, 방학까지 돌봄을 연계하고 학습, 돌봄, 상담이 모두 이뤄지는 통합돌봄센터와 출결·귀가·위치·안전 등을 통합 지원하는 원패스 앱을 만들 계획이다.
교권과 관련해선 교육청의 지원 구조를 대폭 개선하겠단 입장이다. 교사가 생활지도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문·보고 총량제와 반복업무 외부 이관, AI 행정 자동화, 교육활동 보호 원스톱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사 업무를 30% 감축할 수 있도록 수치로 관리할 계획이다.
임전수 후보는 "지금 세종 교육은 전환의 시대에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고 한다.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할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어떤 세상이 될지, 그 속에서 아이들이 인간적 존엄함을 갖추고 살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라며 "매우 현실적인 과제들이 진보적인 정책 안에 유연하게 담겨야 한다. 무엇보다 학력과 입시의 공공성을 명확히 하고 기초학력 책임교육 체계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를 다시 따뜻하고 우정이 넘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배우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교육 체제를 만들겠다"라며 "체육·문화·예술·인성·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해 실력만이 아니라 품격과 공동체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키우겠다. 세종을 공교육이 신뢰받는 도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세종시장 토론회는 B tv 케이블(ch1)을 통해 12일 화요일 낮 12시와 저녁 9시에 방송되고, 중도일보 관련 기사 및 유튜브 'B tv news'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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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