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 "사교육 의존도 낮추고 공교육 신뢰 회복"

  • 정치/행정
  • 세종

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 "사교육 의존도 낮추고 공교육 신뢰 회복"

11일 토론회서 '교육행정' 경험 강조
학력·입시 책임지는 책임제 공약 제시
"공공인프라 늘려 사교육 의존 낮춘다"
"교사 지도·수업 집중" 교육청이 지원

  • 승인 2026-05-12 09:17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사교육 의존도를 해소하고 공교육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학력·대입 책임제와 공공학습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세종교육과정평가원 설립과 AI 학력 보장 시스템을 통해 입시를 공교육이 완전히 책임지는 한편, 통합돌봄센터 구축과 교사 업무 30% 감축으로 교육 현장의 내실을 기할 계획입니다.

임 후보는 교육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기초학력 책임 체계를 강화하고, 세종시를 공교육이 신뢰받는 미래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KakaoTalk_20260512_085918286_01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사진=중도일보 DB)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 행정의 경험을 살려 사교육 의존도 해소와 함께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공언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학력·대입 책임제와 공공학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사교육 기능의 공공화, 교사의 업무 감축 등을 내세웠다.

임 예비후보는 11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이 공동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교육을 중심으로 한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교육청에서 세종교육의 체계를 설계하고 실행해 온 사람"이라며 "세종은 짧은 시간에 새로운 도시의 교육 체계를 만들었고 학교를 세우고 혁신학교의 학생 중심 교육의 방향을 정착시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이제는 학생 중심이라는 말이 선언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아이 한 명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공교육을 신뢰로 회복하는 교육, 강한 학력과 따뜻한 품성을 함께 키우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약으로 학력과 입시를 완전히 책임지는 공교육을 제안했다. 세종교육과정평가원(가칭) 설립과 AI 학력 보장 시스템, 전 고교 대입지원관 1대 1 배치, 교육청 대입지원단 신설, 주말·방학 공공 수능·면접 대비반 등 대입 완전 책임제로 공교육 수준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 '튜터'가 상주하는 생활권별 공공학습센터와 '세종 1타 강의' 플랫폼, 수학·영어 1대 1 클리닉 등 공공학습 인프라를 늘려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돌봄체계에 대한 지원도 제시됐다. 아침부터 방과후, 저녁, 방학까지 돌봄을 연계하고 학습, 돌봄, 상담이 모두 이뤄지는 통합돌봄센터와 출결·귀가·위치·안전 등을 통합 지원하는 원패스 앱을 만들 계획이다.

교권과 관련해선 교육청의 지원 구조를 대폭 개선하겠단 입장이다. 교사가 생활지도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문·보고 총량제와 반복업무 외부 이관, AI 행정 자동화, 교육활동 보호 원스톱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사 업무를 30% 감축할 수 있도록 수치로 관리할 계획이다.

임전수 후보는 "지금 세종 교육은 전환의 시대에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고 한다.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할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어떤 세상이 될지, 그 속에서 아이들이 인간적 존엄함을 갖추고 살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라며 "매우 현실적인 과제들이 진보적인 정책 안에 유연하게 담겨야 한다. 무엇보다 학력과 입시의 공공성을 명확히 하고 기초학력 책임교육 체계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를 다시 따뜻하고 우정이 넘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배우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교육 체제를 만들겠다"라며 "체육·문화·예술·인성·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해 실력만이 아니라 품격과 공동체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키우겠다. 세종을 공교육이 신뢰받는 도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세종시장 토론회는 B tv 케이블(ch1)을 통해 12일 화요일 낮 12시와 저녁 9시에 방송되고, 중도일보 관련 기사 및 유튜브 'B tv news'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4.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