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도서관, 카페서 ‘컬렉션 버스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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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도서관, 카페서 ‘컬렉션 버스킹’ 운영

대청계곡 카페서 팝업도서관

  • 승인 2026-05-13 10: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13(‘밖’으로 나가는 김해 장유도서관, 2026 컬렉킹
김해 장유도서관이 카페 언엔드에서 운영하는 '2026 컬렉션 버스킹' 행사 안내 포스터.(사진=김해시 제공)
김해 장유도서관이 도서관 밖 공간에서 시민들과 책으로 소통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카페 공간을 활용해 책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컬렉션 버스킹'을 운영하며 생활 속 독서 문화 확장에 나선다.

장유도서관은 오는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대청계곡에 위치한 카페 언엔드에서 팝업형 도서관 프로그램인 '컬렉션 버스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아닌 공간에서 시민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는 참여형 독서 프로젝트다. 평소 책과 거리가 멀었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독서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은 행사에 앞서 카페 곳곳에 '질문 노트'를 비치해 방문객들의 관심사와 추천 도서, 최근 자주 찾는 주제 등을 수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취향과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카페 언엔드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장유도서관은 카페 내부뿐 아니라 인근 산책로 이용객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운영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행사 후반부에는 그림책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9일과 30일에는 성인을 위한 그림책 낭독회와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유도서관은 지난해 캠핑장과 율하천, 김해시청 등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컬렉션 버스킹을 운영해 시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이어간다.

장유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책을 가까이하지 않던 시민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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