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무더위 날릴 ‘양심 양·우산’ 출격… 체감온도 7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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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무더위 날릴 ‘양심 양·우산’ 출격… 체감온도 7도 뚝!

9월 30일까지 군 청사·진천읍 행정복지센터서 누구나 무료 대여
명부 작성 없는 무인·자율 반납 방식…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 써요”

  • 승인 2026-05-19 07:2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양심 양·우산 대여소 사진2(진천읍 행정복지센터)
양심 양·우산 대여소(진천읍 행정복지센터).(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이른 무더위와 기습적인 폭우가 반복되는 여름철 기후 변화에 대응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편의를 높이는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을 선보인다. 군은 여름철 강한 햇빛과 폭염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양심 양·우산 대여소'를 집중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여름철 뜨거운 볕 아래서 양산을 쓰는 것은 단순한 햇빛 가리기를 넘어,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꼽힌다.

양산을 사용할 경우 자외선이 차단돼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사광선을 직접 막아주어 주변 온도보다 체감온도를 3도에서 최대 7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대여소에 비치된 양심 양·우산은 자외선 차단 코팅이 적용되어 평소에는 양산으로 쓰다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폭우가 쏟아질 때는 우산으로 곧바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매우 높다.

군은 민원인과 군민들의 이동이 잦은 주요 거점에 대여소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설치 장소는 진천군 청사와 진천읍 행정복지센터다.

운영 방식은 행정 편의적인 별도의 대여 명부 작성이나 신분증 확인 절차를 과감히 생략했다. 군민 누구나 필요할 때 대여대에서 자유롭게 가져가 사용한 뒤, 다음 사람을 위해 제자리에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무인 양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양심 양·우산 대여사업이 도심 속 자연 그늘막이 부족한 도로변을 걷는 어르신, 임산부 등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 군민들에게도 시원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현섭 군 안전정책과 주무관은 "양심 양·우산 대여사업이 폭염 속에서 군민들에게 시원하고 안전한 그늘막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공용 물품인 만큼, 사용하신 후에는 다음 이웃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잊지 말고 꼭 반납해 주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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