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비를 포함해 총 37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도는 충주시와 음성군을 양대 축으로 삼아 미래차 부품 산업의 고도화와 신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충주시에 조성되는 사업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전장부품을 정밀 검증하는 인프라다.
사업 내용은 '친환경자동차 전력변환시스템 전력손실 평가 기반구축' 사업이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30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민간 30억)이 투입된다.
인버터, 컨버터 등 전력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과 배터리 성능·안전성을 분석하는 세계적 수준의 시험 평가 장비가 도입된다. 그동안 국외 시험 기관에 의존했던 도내외 전장부품 기업들의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인증 비용·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에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을 겨냥한 상용화 거점이 마련된다.
'미래차 탑재모듈 상용화 기반구축'이 마련된다. 2026년~2030년(5년간) 총사업비 145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75억)이 투입된다.
PBV는 이용자의 목적(물류, 의료, 이동형 오피스 등)에 따라 차량 내부 구조와 모듈을 자유롭게 바꾸는 맞춤형 모빌리티다. 다양한 산업·생활 수요에 맞춘 탑재모듈의 성능 시험과 상용화 검증 인프라를 마련해, 충북이 미래차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번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하드웨어 구축에 그치지 않고,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연착륙을 돕기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책도 촘촘히 병행한다. 도는 자체 재원을 별도로 투입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중소 부품사들이 친환경·미래차 부품사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R&D) ▲시제품 제작 고도화 ▲공정 자동화 및 개선 ▲해외시장 수출 판로 개척 등 전주기 맞춤형 다각적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은 충주시의 전장부품 역량과 음성군의 모듈 상용화 잠재력이 결합해 충북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추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튼튼한 인프라와 핀셋형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충북도를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메카로 굳건히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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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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