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래차 공모사업 ‘2개 동시 석권’… 국비 170억 확보

  • 충청
  • 충북

충북도, 미래차 공모사업 ‘2개 동시 석권’… 국비 170억 확보

산업부 주관 기반 구축 공모 선정… 총사업비 375억 투입해 산업 체질 개선
충주 ‘전력변환시스템 전력손실 평가’·음성 ‘PBV 탑재모듈 상용화’ 거점 구축

  • 승인 2026-05-19 07:2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모빌리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7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충주시와 음성군을 중심으로 친환경·미래차 산업 기반을 구축합니다.

충주에는 전력변환시스템 손실 평가 인프라를, 음성에는 목적기반차량(PBV) 모듈 상용화 거점을 마련하여 미래차 핵심 부품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 부품사의 업종 전환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충북을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충청북도가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공모사업을 동시에 석권하며 친환경·미래차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엔진을 달았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자동차산업 신규 기반조성 공모사업'에서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17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비를 포함해 총 37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도는 충주시와 음성군을 양대 축으로 삼아 미래차 부품 산업의 고도화와 신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충주시에 조성되는 사업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전장부품을 정밀 검증하는 인프라다.

사업 내용은 '친환경자동차 전력변환시스템 전력손실 평가 기반구축' 사업이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30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민간 30억)이 투입된다.

인버터, 컨버터 등 전력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과 배터리 성능·안전성을 분석하는 세계적 수준의 시험 평가 장비가 도입된다. 그동안 국외 시험 기관에 의존했던 도내외 전장부품 기업들의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인증 비용·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에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을 겨냥한 상용화 거점이 마련된다.

'미래차 탑재모듈 상용화 기반구축'이 마련된다. 2026년~2030년(5년간) 총사업비 145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75억)이 투입된다.

PBV는 이용자의 목적(물류, 의료, 이동형 오피스 등)에 따라 차량 내부 구조와 모듈을 자유롭게 바꾸는 맞춤형 모빌리티다. 다양한 산업·생활 수요에 맞춘 탑재모듈의 성능 시험과 상용화 검증 인프라를 마련해, 충북이 미래차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번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하드웨어 구축에 그치지 않고,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연착륙을 돕기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책도 촘촘히 병행한다. 도는 자체 재원을 별도로 투입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중소 부품사들이 친환경·미래차 부품사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R&D) ▲시제품 제작 고도화 ▲공정 자동화 및 개선 ▲해외시장 수출 판로 개척 등 전주기 맞춤형 다각적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은 충주시의 전장부품 역량과 음성군의 모듈 상용화 잠재력이 결합해 충북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추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튼튼한 인프라와 핀셋형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충북도를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메카로 굳건히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지원금 사칭 피싱 주의보
  2. [6·3지선 후보 대진표] 충청 4개 시·도 광역의원, 비례의원
  3. 세종형 시그니처 '낙화축제' 눈길… 보완 과제도 분명
  4. 카스테라, 피자빵으로 한끼…일부학교 급식 차질 현실화
  5. 출연연 노동이사제 도입 이재명 정부 땐 실현될까… 과기연구노조 "더 미룰 수 없어"
  1. 대전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마감…5명 본선행 확정
  2. 교수·연구자·시민 첫 충청권 345㎸ 송전선로 토론회
  3. [월요논단] 총성과 함성 사이, 북중미 월드컵이 던지는 평화의 패러독스
  4. [인터뷰]"폭염중대경보 시 중단·이동·확인, 3대 수칙 실천을"
  5. 대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성료… 입상팀 9월 교육감배 출전

헤드라인 뉴스


선거철 또  ‘노쇼 사기’  고개…당직자 사칭한 대량주문 ‘주의`

선거철 또 ‘노쇼 사기’ 고개…당직자 사칭한 대량주문 ‘주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당직자를 사칭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한 이른바 '노쇼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거철을 틈탄 정당 사칭 범죄가 지역 자영업자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피의자는 지난 11일부터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이현석 주무관' 또는 '신○○ 주무관'이라고 소개하며 지역 업체들을 상대로 대량 주문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티셔츠 100장 주문으로 접근한 뒤, 13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전지역 인쇄·디자인 업체들을 상대로 선거용 홍보물 제작을..

민주당 `충청` 위한 당내 특별기구 신설 통해 중원공략 포문
민주당 '충청' 위한 당내 특별기구 신설 통해 중원공략 포문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충청'을 위한 당내 특별기구들을 신설하며 중원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민주당은 당 산하에 '2027 충청권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와 '강호축발전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해 충청권 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전 세계1 8세 이상 25세 이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 대회로,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2년마다 개최하며 양궁과 배드민턴, 기계체조, 리듬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경영, 수구, 펜싱..

[6·3지선 후보 대진표] 충청 4개 시·도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국회의원(보궐)
[6·3지선 후보 대진표] 충청 4개 시·도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국회의원(보궐)

▼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5월 18일자 중도일보 4면. 자료=중도일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3지방선거 후보 대진표] 충청 4개 시·도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국회의원(보궐)■명단 순서 :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국회의원(보궐) 순. 지역별로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순. ■보는 법 : 이름(나이·정당) 직책■정당 표기: 민(더불어민주당), 국(국민의힘), 개(개혁신당), 진(진보당), 조(조국혁신당), 기(기본소득당), 정(정의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