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주군은 백세각 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성주군 제공 |
백세각은 1919년 파리장서운동 당시 독립청원서가 인출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성주지역 선현들의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이 깃든 역사적 공간이다. 성주군은 이러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0일 백세각에서 열린 문화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강연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성주지역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문화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이해했다.
특히 이날 마련된 역사 강연에서는 성주 유림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의 전개 과정과 시대적 배경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통 공연에서는 우리 소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백세각이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백세각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택종갓집활용사업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보존에 그치지 않고 활용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살아난다"며 "백세각이 역사교육과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주=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박노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