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백세각 문화한마당'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성주군, '백세각 문화한마당' 개최

독립운동 역사 의미 되새겨

  • 승인 2026-06-01 15:3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성주군  '모여라 백세각  문화한마당'
성주군은 백세각 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유산인 백세각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공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세각은 1919년 파리장서운동 당시 독립청원서가 인출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성주지역 선현들의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이 깃든 역사적 공간이다. 성주군은 이러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0일 백세각에서 열린 문화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강연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성주지역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문화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이해했다.

특히 이날 마련된 역사 강연에서는 성주 유림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의 전개 과정과 시대적 배경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통 공연에서는 우리 소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백세각이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백세각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택종갓집활용사업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보존에 그치지 않고 활용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살아난다"며 "백세각이 역사교육과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주=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2. 아산시, "온양온천역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게"
  3. 하남돼지집 이성엽 대표,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장 수상
  4. 하루두피 박은주 대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장·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상 수상
  5. 농작물 바이러스 확산하는데 치료제·피해 통계는 '전무'
  1. [현장취재]대전과총, 제2회 대전과학기술 차세대리더포럼
  2. 세종의 산과 길을 걷고 기록하다… '세종산길 16' 발간
  3. 아산시, 노후주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완료
  4. 잿더미서 다시 일어선 조일푸드…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5. 아산시, 어린이 활동공간 전방위 안전관리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