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연구팀 세계 양자대회 우승… 부산 연구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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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팀 세계 양자대회 우승… 부산 연구역량 입증

세계 양자대회 1위 쾌거
양자 AI 연구력 입증
글로벌 연구협력 결실

  • 승인 2026-06-02 12: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제 양자 경진e)」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 양자 경진대회 '글로벌 퀀텀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세계적인 양자기술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의 글로벌 연구협력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

부산시는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황원주 교수 연구팀(Team PNU)이 지난 5월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 양자 경진대회 '글로벌 퀀텀 이노베이션 챌린지(Quantum Innovation Challenge)'에서 최종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가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re Denmark)와 협력해 지역 연구자들의 국제 공동연구와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세계 상위 5개 팀에 선정돼 유럽 최대 규모 양자기술 행사인 '유럽 양자 컨퍼런스(EQTC 2025)'에 초청됐으며, 전 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양자 AI 기술로 세계 무대 정상

'글로벌 퀀텀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 등이 주관하는 국제 경진대회로, 제약·바이오 분야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Team PNU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환자별 최적 약물 투여량을 예측하는 '양자 AI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해 출전했다.

연구팀은 미국 UCLA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과 경쟁한 끝에 연구 완성도와 실증 적용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유럽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기회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 슈퍼컴퓨터 인프라 독점 사용권도 확보하게 됐다.

◆ 부산시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 성과

부산시는 2024년부터 덴마크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덴마크 간 공동연구 협력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퀀텀코리아 행사에서는 덴마크 외교부 퀀텀 사절단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범위를 양자기술 분야까지 확대했다.

또 이번 대회 관련 정보를 지역 연구자들에게 선제적으로 공유하며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와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가 함께 구축한 글로벌 협력 기반 위에서 지역 연구진이 세계 무대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 공동연구와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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