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측 "불법 현수막·투표지 논란, 법치 훼손"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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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측 "불법 현수막·투표지 논란, 법치 훼손" 공세

전재수 지지자 불법 현수막 의혹 제기
대통령 투표지 논란도 함께 비판
"규칙 지키는 부산 선택해 달라"

  • 승인 2026-06-02 14: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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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전재수 소식방'에 공유된 게시물과 현수막 설치 관련 사진. 박형준 후보 측은 이를 근거로 불법 현수막 게시 의혹을 제기했다.(사진=박형준 후보 측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과 전재수 후보를 향해 불법 현수막 게시와 선거법 논란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해프닝이고 지지자는 열정이라면 법은 무엇인가"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형준 후보 대변인인 서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논평을 내고 전재수 후보 지지자들의 불법 현수막 게시 의혹과 대통령의 사전투표 논란을 거론하며 법치 훼손 문제를 제기했다.

서 의원은 전재수 후보 지지자들이 6월 1일과 2일 부산 곳곳에 불법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도 언급하며 "기표한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온 행위를 민주당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설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치는 위에서부터 무너진다"며 "위에 있는 사람이 법을 가볍게 여기면 아래에서도 법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 "불법 선거운동 묵인 안 돼"

서 의원은 전재수 후보를 향해 "일 잘하는 시장의 출발점은 법을 지키는 것"이라며 "공무원의 행정력을 소모시키며 불법이 반복되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전재수 후보 지지자들의 단체 채팅방을 거론하며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가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장 후보라면 지지자의 열정보다 공정과 품격을 먼저 말해야 한다"며 "침묵은 묵인이고 묵인은 방조"라고 지적했다.

◆ "규칙 지키는 부산 선택해야"

박 후보 측은 이번 선거가 부산의 미래와 법치 가치를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규칙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온 시민들이 손해 보지 않는 부산, 법을 지키는 것이 바보가 되지 않는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며 "불법을 자행한 사람이 시청 문턱을 넘지 못하는 부산을 위해 시민들의 엄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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