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KMI, 해양수도권 연구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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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KMI, 해양수도권 연구협력 본격화

해양수산 정책연구 협력체계 구축
미래 해양산업 공동연구 추진
전문인력 양성·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 승인 2026-06-03 10: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립부경대-한국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오른쪽)과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2일 국립부경대 대학본부에서 해양수도권 육성과 해양수산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대학과 국책연구기관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국립부경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수산 정책 연구와 미래 해양산업 공동 연구, 전문인력 양성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정책과 맞물려 동남권 해양산업의 연구·인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이 국가 해양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 해양산업 성장 뒷받침할 연구 협력

양 기관은 항만·물류를 비롯한 미래 해양산업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대형 연구개발 과제 기획 과정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연구 역량과 성과를 공유해 해양수산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남권이 미래 해양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최근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방향을 발표하고 제조·물류·에너지 산업과 세계적 항만 인프라를 갖춘 동남권을 미래 해양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산학연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미래 인재 양성과 네트워크 확대

양 기관은 연구 협력을 넘어 해양수산 분야 미래 인재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대학의 교육 역량과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원과 연구원 등 인적 자원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도 추진한다. 아울러 관련 학술행사 개최와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배상훈 총장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부산과 동남권이 해양수산 첨단산업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대학과 연구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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