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바이오 공장에 인공지능 심는다… ‘제조 AI’ 전격 도입

  • 충청
  • 충북

충북도, 바이오 공장에 인공지능 심는다… ‘제조 AI’ 전격 도입

중기부 공모 연계 ‘제조 AI 현장적용 지원사업’ 수혜기업 20개 사 공모… 19일까지 접수
청주·충주·진천·음성 소재 융합바이오 기업 대상… 기업당 최대 8,000만 원 파격 지원

  • 승인 2026-06-07 07:5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융합바이오 제조 현장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제조 AI 현장적용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 20곳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합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000만 원의 사업비와 함께 데이터 컨설팅, AI 솔루션 최적화, 사후관리 등 공정 혁신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도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제조업 전반에 AI 기술을 이식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AI 현장적용 지원 사업’ 수혜기업 모집공고 포스터
'2026 제조 AI 현장적용 지원 사업' 수혜기업 모집공고 포스터.(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도내 핵심 주력 산업인 융합바이오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이식하며, 지역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AX) 가속페달을 밟는다.

도는 도내 융합바이오 분야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 전환을 촉진하고 공정 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 '제조 AI 현장적용 지원 사업'의 수혜기업을 오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전통적인 바이오·화장품 제조 공정과 설비 인프라에 첨단 AI 알고리즘을 접목해, 불량률을 낮추고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충북형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한다.

지원은 공간적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충북의 바이오·제조업 벨트인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시·군에 소재한 융합바이오 관련 제조기업을 타깃으로 삼았다.

도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8000만 원의 정밀 사업비를 파격 지원한다. 단순히 자금만 교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술 도입의 연착륙을 돕는 고품격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데이터 컨설팅은 기업별 제조 공정 데이터를 진단하고 최적의 AI 도입 모델 설계한다.

제조 AI 현장 적용 지원은 실제 생산 라인에 AI 솔루션 매핑 및 최적화 작업 수행한다.

제조 특화 AX 검증은 AI 도입 후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 지표와 데이터 유효성 검증한다.

사후관리는 시스템 안착을 위한 전문기관 배치 및 수요·공급기업 간 체계적 협업 전담 지원한다.

충북도가 이처럼 제조 AI 이식에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이미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는 '성공 DNA'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도내 대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사업에 선정되어 'AI 기반 포장공정 스마트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생산성 25% 향상 ▲분석시간 90% 단축 ▲매출 10% 증가라는 경이적인 정량적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오는 2027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글로벌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지정을 위한 기술적 기반까지 확고히 다졌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AI팩토리 사업 등 제조업 전반에 AI를 입히는 굵직한 혁신 사업들을 톱니바퀴처럼 연계해 추진하며 충북의 제조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중국과 해운 회담으로 현안 합의
  2. 해양사고 선박의 30%, 기존 행위 반복… 예방책 없나
  3.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4. 대전농협-보라미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볼사활동 진행
  5.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미래 열 것"
  1. 소비자원-정수기 사업자정례협의체, 학교 정수기 안전 사용 캠페인 진행
  2.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3. 세종시 '탄소중립' 이벤트, 13일까지 지속… 어디로 가볼까?
  4. 오석진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애도'
  5. 농식품부, 범정부 협력으로 농어촌 삶의 질 높인다

헤드라인 뉴스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출생 당시 체중이 690g에 불과했던 초미숙 이른둥이가 100일이 넘는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을 앞두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임신 23주 5일 만에 태어난 극소저체중 이른둥이가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해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산모 A 씨는 임신 23주차에 양막이 파열돼 세종충남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으며, 하루 만에 시작된 진통으로 체중 690g의 초미숙아를 출산했다. 아기는 출생 직후 신생아 소생술을 받은 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와 정맥영양 치료 등을..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6.3지방선거 당선자들이 5일 현충원을 참배했다. 허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과 함께 현충탑에 분향하고 호국영령들에 대한 넋을 기렸다. 허 당선인은 참배 후 방명록에 "민생을 되살리고 시민주권 시대를 열어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당선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대전의 국회의원 7분, 5분의 구청장 그리고 시의회 구의회 민주당의 절대적인 다수당의 지위를 갖게 됐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의 변화, 또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