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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본부는 바다의 날을 맞아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월성본부 제공 |
월성본부는 최근 바다의 날을 맞아 자체 양식시설에서 키운 강도다리 치어를 경주 연안에 방류하는 한편, 인근 원전본부의 수산자원 조성 사업에도 종자를 지원하며 동해안권 공동 자원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월성본부가 생산한 수산종자는 강도다리와 전복을 중심으로 공급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경주시 양남면 연안에 방류됐으며, 나머지는 고리·새울·한울지역 방류사업에 활용돼 보다 넓은 해역의 어족자원 회복에 사용됐다.
온배수를 활용한 양식사업은 월성본부의 대표적인 지역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양식환경에 활용해 수산종자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자원 증식과 친환경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성본부는 1999년부터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복, 넙치, 참돔, 강도다리 등 다양한 어종의 종자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올해도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발전소 주변 어촌계 어장에 전복 치패를 우선 공급하는 등 어촌계와 협력한 자원 조성 사업도 병행했다. 공급된 종자는 성장 상태와 활력이 우수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종자 방류를 넘어 연안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원택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배수 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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