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한티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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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한티한마당 개최

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 맞아

  • 승인 2026-06-07 16:2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칠곡 한티재 걷기
칠곡군은 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을 맞아 한티한마당을 개최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지역의 대표 걷기 관광자원인 한티순교성지 일원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행사를 마련한다.

칠곡군은 13일 '2026 한티가는길 걷기여행 한티한마당'을 열고 방문객들에게 걷기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통 10주년을 맞은 한티가는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티가는길은 과거 신앙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조성된 탐방로로, 현재는 사계절 내내 많은 방문객이 찾는 산림 치유형 트레킹 코스로 알려져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숲과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된 탐방 구간을 걸으며 한티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걷기 동호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녁 시간에는 배우 박중훈이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밤의 정취를 느끼며 천천히 길을 걷는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조용한 숲길과 달빛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색다른 걷기 경험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지역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 주민 참여 장터, 기념사진 촬영 공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한티가는길이 단순한 탐방로를 넘어 칠곡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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