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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로라 대탐험' 참가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여 왕릉원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제문화재단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사비백제 123'의 세부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직접 둘러보며 백제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4차례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가족이 참여한 일정이 세 차례 진행됐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별도 일정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여에 머물며 백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주요 유적을 탐방했다. 왕릉원과 나성 숲길에서는 전문 해설과 함께 백제 왕도의 역사 이야기를 들었으며, 백제 와요지에서는 전통 기와 문양을 활용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저녁에는 정림사지 야간 탐방과 한지등 만들기, 탑돌이 체험 등이 이어졌다. 은은한 조명 아래 만난 정림사지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의 풍경을 감상한 뒤 백제문화단지와 백제역사문화관을 둘러보며 사비백제의 문화와 생활상을 살펴봤다. 이어 국악 공연 관람을 통해 전통예술까지 함께 경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국의 세계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문화소통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단순 관광이 아닌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멕시코 출신 참가자 폰세카 씨는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직접 둘러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한국 문화와 전통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유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방문객들이 백제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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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