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새로운 중심축 뜬다…‘자르메지구’ 도시개발 본궤도

  • 충청
  • 논산시

논산의 새로운 중심축 뜬다…‘자르메지구’ 도시개발 본궤도

충남도 실시계획 인가 완료…25만㎡ 규모, 2100여 가구 미니 신도시 조성
국방국가산단 배후 주거지로 주목…지역 경제 활성화 탄력

  • 승인 2026-06-10 10:1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자르메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
자르메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사진=논산시 제공)
장기간 정체되어 있던 논산시 내동 일대의 숙원 사업인 ‘자르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침내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논산자르메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최근 충청남도로부터 논산시 내동 315번지 일원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로 그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자르메지구는 논산대로와 득안대로가 맞물리는 교차점에 위치해 시내외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의 요충지다. 특히 논산시청, 논산세무서 등 핵심 공공기관과 인접해 있어 오래전부터 지역 내에서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알짜배기 땅’으로 꼽혀왔다.

자르메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자르메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사진=논산시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약 25만㎡ 부지에 총사업비 930억 원을 조달해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이다.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2,169세대, 총 4,449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통해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전반의 자산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지 조성을 넘어 논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과도 직결돼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의 핵심 배후 주거지 역할을 맡게 되기 때문이다.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쾌적한 정주 여건이 마련되면, 산업단지 자체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외부 우수 인재 유입과 소비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강력한 낙수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의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은 주역들은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준호 논산자르메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수많은 난제를 믿음으로 함께 극복해 준 조합원들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논산시 및 충청남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준공까지 눈에 보이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표류하던 자르메지구 개발사업이 이번 실시계획 인가라는 가장 큰 산을 넘으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이 사업이 논산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2.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3.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국가유공자 김태진 선생, 기념회 천만원 기탁
  4.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5.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1.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2. [풍경소리] 물의 길을 새기며
  3.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4. [편집국에서] 애연가의 권리주장(2)
  5. [한화에어로 참사] 대표·사업장장 입건… 중대재해·산안법 본격 수사

헤드라인 뉴스


첨단국방·우주·로봇기술 총출동… 대전서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첨단국방·우주·로봇기술 총출동… 대전서 국내 최대 규모 전시

국방과 우주과학, 로봇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이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11일까지 이어진다.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 한국국방MICE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육군참모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군수사령관 등 군 주요 인사와 국방부 관계자, 국방 관련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장, 방산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대전컨벤션센터 1·2전시장에서 개최돼 '첨단 국방 전시존', '대전방산포럼', '대전 첨단로..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한화그룹 계열 식품기업인 아워홈 용인공장에서도 중대 산업재해성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월 8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 25분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의식은 없으나, 심장 박동은 있는 상태"라며 "작년에도..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대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새 20%가량 폭등하면서 밥상·외식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복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닭과 관련된 식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체적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전 육계 1kg 소비자 가격은 7273원으로, 1년 전 6064원보다 19.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6900원으로 7000원선을 위협했으나 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 육계(1kg) 가격은 부산(7824원)과 세종(75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

  •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