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방문 이·미용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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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방문 이·미용 서비스 시행

사각지대 해소 주민 밀착형 서비스

  • 승인 2026-06-18 16:40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2.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전남 최초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담 부서 신설과 전라남도 우수기관 표창 수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가운데, 자체 특화 사업인 '방문 이·미용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주민 체감형 돌봄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군민들의 위생 관리와 생활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미용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보다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 이·미용 서비스는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중증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렵거나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제공된다. 서비스는 3개월 이내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연금 수급자는 4,800원, 일반 대상자는 24,000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방문 이·미용 서비스는 전문 미용사가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커트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병행해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월 실시한 장애인 198명 전수조사 결과와 읍·면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 가구에 이 서비스를 우선 연계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안전 확인 기능까지 수행해 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5월 전라남도 주관 '2026년 의료·요양 통합돌봄 워크숍'에서 전라남도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방문 이·미용 서비스 추진은 '화순형 통합돌봄' 모델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방문건강관리, 장기요양, 가사지원, 영양도시락 지원사업과 함께 관내 요양병원 및 급성기 병원 7개소와의 퇴원환자 연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돌봄서비스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살피는 '우리동네 돌봄반장'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화순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재택의료 및 방문진료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방문의료사업을 활성화하고, 이번 방문 이·미용 서비스와 같은 지역 특화 돌봄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확대해 '온(溫)화순 돌봄'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서비스 신청 및 상세 안내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순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보남 통합돌봄과장은 "방문 이·미용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는 체감도 높은 돌봄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오랫동안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화순만의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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