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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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정식 운영

보문관광단지 일원

  • 승인 2026-06-24 16:0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하며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시민과 관광객이 별도의 운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수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행은 내년 2월 20일까지 이어지며, 롯데이노베이트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 2대를 투입한다. 총 사업비는 5억8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셔틀버스는 보문관광단지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용객들은 HICO와 동궁원을 중심으로 경주월드, 라원 등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관광지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단순 교통서비스 제공을 넘어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HICO 주차장 내 체험 공간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경주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해에도 보문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 셔틀 실증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해 3천70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누적 운행거리는 약 2만㎞에 달하며, 국제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경주의 스마트 교통 역량을 알리는 역할도 수행했다.

시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관광교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미래형 도시 기반 구축과 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율주행 서비스는 관광객 편의 증진과 도시 혁신 이미지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주만의 스마트 관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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