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서관계 부산 집결…120개국 3300명 지식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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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서관계 부산 집결…120개국 3300명 지식 교류

10일부터 벡스코서 전문 세션 180여 개
IFLA·ALA와 국제교류 기반 넓혀

  • 승인 2026-08-05 09: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세계 도서관·정보 분야 관계자 3300여 명이 부산에 모인다. 학술 논의에 머물지 않고 전시와 도서관 탐방, 시민 문화행사를 도시 곳곳에서 펼치는 국제 도서관 축제다.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를 중심으로 열린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2026 부산 WLIC 국가위원회가 주관하며, 120여 개국의 전문가와 연구자,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체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해외 방문객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이다. 미래 도서관의 역할을 다루는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 180여 개를 비롯해 국제 전시회, 포스터 발표, 엑스포 파빌리온 등이 마련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세계 45개 업체·기관이 참여하는 76개 부스가 들어선다. 국내 도서관 30여 곳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도서관 홍보 거리'와 K-푸드·K-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K-컬처 존도 선보인다.

대회 전후에는 부산 6곳과 서울 4곳 등 10개 기관에서 인공지능과 문화유산 보존, 정보활용능력 등을 주제로 12개 위성회의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33곳을 11개 코스로 나눠 둘러본다.

11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문화의 밤'이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의 사물놀이와 장구춤을 비롯해 재즈, 저스트절크 댄스, 디제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부터 13일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는 바다와 독서를 결합한 팝업 공간도 문을 연다.

국제교류를 이어갈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IFLA, 미국도서관협회(ALA)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정책과 서비스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은 중국 선전도서관과 대만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 기증식을 열고 대만 국립공공정보도서관과도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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