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서로 다른 언어, 함께 나누는 건강...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다문화] 서로 다른 언어, 함께 나누는 건강...

충남지역암센터, 외국인 도민들 암 예방 돕는다

  • 승인 2026-09-20 11:21
  • 신문게재 2026-02-21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지역암센터는 언어 장벽으로 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이주민들을 위해 8개 국어 통역과 상담을 지원하는 '해외이주민 암관리 네비게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선발된 네비게이터들은 암 예방 수칙 안내와 의료기관 이용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관리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맡습니다. 센터는 향후 의료통역 예약시스템 구축과 교육 캠페인을 병행하여 다문화 친화적인 암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베이죠소랑쥬 사진
충남지역암센터가 충남에 거주하는 해외 이주민들의 암 예방과 의료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한 '해외이주민 암관리 네비게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남지역암센터는 8월 7일 단국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하이브리드실에서 제1차 해외이주민 암관리 네비게이터 운영회의를 열고 사업 운영방안과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남지역암센터 관계자와 암관리 네비게이터 14명이 참석해 해외 이주민 대상 암예방 및 암관리 지원에 대한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또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통역 예약시스템과 게시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네비게이터들이 해외이주민과 의료기관을 잇는 가교가 돼 지역 암 예방과 건강 증진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이주민들이 자신의 언어로 암 예방 정보를 얻고 필요한 의료서비스까지 연결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의료통역은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우크라이나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8개 언어로 지원한다. 암관리 네비게이터들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암 예방수칙과 의료 이용 절차를 안내하고 상담과 통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충남지역암센터는 해외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다문화 친화적인 암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비게이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며, 충남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교육 및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네비게이터 소개와 함께 '암 예방 10가지 수칙' 그룹 퀴즈, 만족도 조사, 국가별 상담 등이 진행되며 네비게이터들이 현장에서 상담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통역을 넘어 암 예방교육과 상담, 의료기관 이용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언어와 정보의 차이로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해외 이주민들이 건강관리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역할이 기대된다.

충남지역암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도민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필요한 암 예방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베이죠 소랑쥬 명예기자(벨기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2만 학우에게 호소문 발표
  2. 송강사회복지관 한가위 나눔 행사
  3.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위한 사랑의 의류 나눔 전달식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수어로 즐기는 대전 빵지순례' 영상 공개
  5.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김정겸 총장에게 입장문 전달
  1.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9월 예배
  2.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3.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4. 정은교 재분원 대표,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가입
  5.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헤드라인 뉴스


한우, 카타르 수출길 열렸다… 뼈 없는 쇠고기 가능

한우, 카타르 수출길 열렸다… 뼈 없는 쇠고기 가능

농림축산식품부가 카타르와 뼈 없는 한우 수출 위생 조건 협의를 마쳤다. 앞으로 국내 수출업체는 양국이 협의한 위생 조건과 카타르가 인정하는 할랄 요건을 충족한 쇠고기를 카타르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Boneless) 쇠고기 수출에 필요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은 지난 4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카타르 공공보건부 간 실무 면담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당시 카타르 측이 뼈 없는 한우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농식품부가..

천안법원, 휠체어 탄 노인 추돌사고로 사망케 한 20대 여성 벌금형
천안법원, 휠체어 탄 노인 추돌사고로 사망케 한 20대 여성 벌금형

휠체어를 탄 노인을 들이받아 사망케 한 2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9월 15일 오전 5시 40분께 동남구 서부대로 풍세방면에서 새말사거리 방면으로 편도 3차로를 따라 3차로로 진행했다. A씨는 운전하면서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피고 조향 및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하는 등 안전하게 운전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이를 게..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5% 내려 평균 19만 663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8일 전국 22개 지역의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4인 가족 차례상에 필요한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이다. 결과를 보면, 평균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5% 낮았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류별로는 축산물이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반면 과일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