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신도시 교육·생활 인프라 확충

  • 전국
  • 수도권

하남 교산신도시 교육·생활 인프라 확충

하남시, 481억 규모 학교복합시설 추진

  • 승인 2026-08-20 14: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제공)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대규모 교육·문화·체육 거점이 들어선다.

시는 교산지구 1생활권에 조성 예정인 학교복합시설 '어울림(林)캠퍼스'가 교육부의 2026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 481억3천900만 원 가운데 240억4천600만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늘어나는 교육·생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시설을 학생만 사용하는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체육과 문화, 돌봄, 청소년 활동까지 수용하는 지역 공동시설로 활용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어울림캠퍼스는 교산1중학교(가칭·남한중학교 이전 신설) 부지에 연면적 8천79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 구성도 교육 기능에만 머물지 않는다.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청소년수련시설, 3D 메이커스페이스, 돌봄·방과후교실, 생활문화센터 등이 마련된다. 중학교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 통합주차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간을 연결하면서도 학생 안전은 별도로 확보한다. 인접 근린공원과 공유운동장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과 일반 이용자의 이동 동선을 분리해 학교 교육활동과 주민 이용이 충돌하지 않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교육부 지원금 외에 GH가 240억7천300만 원을 부담하고 하남시가 2천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공모 선정 과정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GH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이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시설이 교산신도시의 교육환경을 보완하는 동시에 신도시와 기존 생활권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어울림캠퍼스가 교육과 문화, 체육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교산지구의 핵심 생활거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은 GH가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화된다.

한편 시는 교산1중학교 개교 예정 시점인 2030년 3월에 맞춰 어울림 캠퍼스를 준공할 계획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3.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4.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5. "박군·나태주와 함께 노래 한마당", 해미읍성축제 흥겨움 더한다
  1. [22대 첫 국감] 충청 하계U대회·행정수도 완성 강하게 어필
  2.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3.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4. 체육중·고 없는 '세종시',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절실
  5. 서산시, 지역 곳곳에서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 표창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번역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다. 몇 줄의 질문만 입력하면 보고서는 물론 시와 소설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한국어도 예외가 아니다. AI활용이 늘어나면서, AI가 한국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 대해 AI는 이를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설명하면서도 "한국어에서는 실제로 식사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