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K-뷰티 글로벌 수출 거점사업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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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K-뷰티 글로벌 수출 거점사업에 선정돼

관광과 산업 연계 강화

  • 승인 2026-08-25 16:5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혀 지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지역경제 전략을 추진한다.

핵심은 관광객을 지역경제의 소비 주체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기업과 상품을 해외에 알리는 연결고리로 활용하는 것이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보유한 산업·관광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사업에 참여한다.

경주는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도시라는 강점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상품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관광객의 현장 경험과 소비가 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광과 기업 활동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경산의 산업 기반이 뒷받침한다.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의 역량을 기업 성장과 연계하고, 상품의 사업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해 지역 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다.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판로 발굴과 시장 교류 기회도 마련된다. 지역 업체와 해외 관계자 간 만남을 확대해 실질적인 거래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지원한다.

이 같은 협력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경북은 제주와 함께 최종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관련 사업에는 2028년까지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66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증가가 숙박·음식·쇼핑 등 기존 관광 소비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가진 관광의 힘을 지역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목표"라며 "관광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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