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근흥면, 세 번째 마을관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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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근흥면, 세 번째 마을관리소 개소

생활수리부터 마음수리까지…주민이 직접 만드는 돌봄 울타리

  • 승인 2026-08-26 09:5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지난 7월 소원면 마을관리소 집수리 봉사 현장
태안군이 농어촌 지역 고령화와 노후 주거환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이 스스로 이웃을 돌보는 태안형 마을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농어촌 지역 고령화와 노후 주거환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이 스스로 이웃을 돌보는 태안형 마을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군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6년 충남 마을관리소 사업 공모에 근흥면이 최종 선정돼 오는 9월 근흥면 마을관리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태안군은 소원면·이원면에 이어 총 3개소의 마을관리소를 운영하게 되며, 향후 8개 읍·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관리소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이웃을 돌보는 복지 거점으로, 상주 인력인 사무장과 반장을 채용해 ▲생활수리(취약 주거공간 수리·교체) ▲마음수리(반찬 봉사·건강 돌봄·문화예술 치유) ▲민·관 거버넌스 구축(유관 단체 연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소원면 마을관리소는 지난 3년간 2800여 건의 생활수리를 지원하고 반찬 나눔·무성영화 상영·미술치유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5월 문을 연 이원면 마을관리소도 개소 후 150건 이상의 생활수리를 지원하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근흥면 마을관리소는 (구)예비군중대본부에 들어서며, 고령자·장애인·1인 가구 등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수리와 주민 돌봄단 양성, 정원 관리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근흥면 마을관리소 개소는 생활밀착형 복지와 정서지원, 민· 협력의 결실로 주민이 주도하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관리소는 주민이 주도하는 태안형 마을 돌봄체계 대표 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읍·면 단위로 돌봄문화를 확산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모든 주민이 소외됨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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