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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16일 민선8기 제8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김철우 보성군수.(사진=보성군 제공) |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 기초지방정부의 참여 폭이 확대되면서 김 군수도 대표단의 일원으로 회의에 합류했다.
회의에는 박찬대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도지사들과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남종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경제·교육·행정·산업 분야 관계 부처 장관들이 함께했다.
논의 테이블에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계 구축,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모델, 권역별 성장동력 발굴 등이 올랐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역 발전의 연계 방안,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투자 방향,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식 개선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지방주도 성장 성공전략도 별도로 논의됐다.
보성군은 이날 논의된 지방주도 성장의 방향과 관련해 지역 여건을 활용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민생 분야에서는 재정 운용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조성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전 군민에게 30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에도 포함됐다. 보성군은 국비와 시비, 군비를 재원으로 28일부터 사업에 따른 첫 지급을 시작하고, 18개월간 군민에게 매월 20만 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교통망을 지역 성장의 기반으로 삼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목포와 보성을 잇는 남해선이 2025년 9월 개통한 데 이어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가 추진되면서 남해안 동서축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를 이어간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추진,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 등 3개 사업에 모두 2,855억 원을 투입해 남해안 관광권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지역의 성장 방안을 중앙정부와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책임이 크다"며 "보성군의 민생 정책과 지역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중앙정부 및 다른 지방정부와의 연계를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기존에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대통령과 지자체장 간담회를 정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1월 신설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에 관한 사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사무 및 재원의 배분에 관한 사항, 지역 간 균형발전에 관한 사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및 세제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정책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지방자치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제2국무회의로도 불리며 제9회 회의는 2025년 11월 12일 진행됐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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