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은 극장에, 음악은 거리로…제천 원도심 엿새간 ‘JIMFF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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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은 극장에, 음악은 거리로…제천 원도심 엿새간 ‘JIMFF 무대’

예술의전당부터 전통시장까지…영화·공연·야시장 도심 곳곳서 진행

  • 승인 2026-08-31 07:2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천 예술의전당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행사장소를 분산해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했습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원썸머나잇'을 비롯한 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영화 상영, 산업 교류를 위한 뮤직 필름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거리 공연과 전통시장 야시장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연계하여 관람객들이 도심 전체를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OST페어’ 현장
지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OST 페어' 현장(사진=JIMFF 제공)
영화제 기간 열리는 행사 포스터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열리는 행사 포스터(사진=JIMFF 제공)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9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을 특정 장소에 집중하지 않고 원도심 문화시설과 거리, 전통시장까지 연결하는 분산형 행사로 진행한다.

영화제의 중심 공간은 제천 예술의전당이다. 개막식은 3일 예술의전당 여름 광장에서 열리며, 주최 측은 최종 리허설과 행사장 설치를 마친 뒤 안전 상태를 점검해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여름 광장에서는 야외 음악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4일과 5일에는 영화제 대표 공연인 '원썸머나잇', 6일에는 '원썸머드림'이 열린다.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은 기획공연 'JIMFF 스페셜 초이스' 무대로 사용된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의 'BEYOND THE FRAME'을 비롯해 윤종신·옥상달빛·정인이 참여하는 'SUMMER NOTES', 조째즈와 정성조재즈 등이 출연하는 'RE:SCORE-경계를 넘은 음악'이 관객을 만난다. 프로그램은 영화음악과 대중음악, 재즈를 폭넓게 다룬다.

영화 상영은 제천문화극장과 영상미디어센터 봄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제천문화극장에서는 개막작 기자회견과 작품 상영, 관객과의 대화가 열리며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도 작품별 상영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소생활 문화센터 산책에서는 영화와 음악산업 종사자를 연결하는 '제천 뮤직 필름마켓'이 열린다. 영화·음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프로젝트 피칭을 통해 산업 교류를 지원한다.

엽연초 살롱은 전시와 체험, 휴식이 결합 된 공간으로 운영한다. 실내에는 OST 상점과 뮤직 쉘터, AI 조향사 체험, 'Still, Still' 전시가 들어선다. 야외 '짐프닉 라운지'에서는 방문객이 영화제 콘텐츠를 즐기며 쉴 수 있도록 한다.

공연은 정식 무대 밖에서도 펼쳐진다. 'JIMFF 거리의 악사'가 제천역 앞과 의림지 역사박물관 주변, 문화의 거리 등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음악을 들려준다. 도심을 걷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하도록 동선을 구성한 것이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수제 맥주 축제와 달빛야시장이 영화제 일정과 연계된다. 명동 고기로 일원에서는 '명동 고기 데이'가 열리고, 중앙시장에서는 '청년, 예술로 잇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 참여 행사도 포함됐다. 시민회관에는 '영화 속 나만의 스타 그리기 대회' 출품작이 전시된다. 올해 30회를 맞는 제천 박달 가요제의 1·2차 예심은 시민회관 소극장과 문화의 거리에서 치러진다.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48억 4600만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4억 8100만 원, 충북 도비 7억 원, 제천시 비 32억 원, 협력사업비 2억 6500만 원, 자체 부담금 2억 원으로 구성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상영과 공연뿐 아니라 거리 프로그램과 야시장, 전통시장 연계 행사를 함께 배치했다"며 "관람객이 행사장을 오가며 원도심과 지역 상권을 함께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엿새간 이어진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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