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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수해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
31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지역 누적 강수량은 30일부터 31일까지 242.1㎜를 기록했다. 새벽 5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뒤 아침 시간대에는 시간당 30㎜에 가까운 강한 비가 이어졌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오전 9시10분 아산면 부정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민과 차량 이동이 전면 제한됐다.
아산면 삼인리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저지대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다. 심원면 궁산저수지 역시 수위가 홍수위 기준을 넘어 긴급 방류를 실시하며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 오전 10시30분 기준 저수위는 7.96m로 홍수위 7.5m보다 높은 상태였다.
같은 시각까지 확인된 피해는 공공시설 5건과 사유시설 10건이다. 도로 파손과 주택 침수 등이 주요 피해 사례로 집계됐다.
고창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 주변 도로와 산책로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아산면 남산제~죽산제 도로와 병암교차로 등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차량 통행을 막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피해 지역을 직접 점검한 뒤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현장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각 읍·면장과 관련 부서에는 강우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복구 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하천 인근과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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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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