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다자녀 공무원 복지 확대…19세 미만 세 자녀부터 추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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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다자녀 공무원 복지 확대…19세 미만 세 자녀부터 추가 포인트

9월 중 별도 복지포인트 지급 추진…출산·양육과 직장생활 병행하는 근무 환경 조성

  • 승인 2026-09-02 09:2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세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공직자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조직 차원에서 분담하고 일과 가정을 함께 이어갈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제천시는 19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자녀 복지포인트'를 신설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새 제도는 기존 맞춤형 복지제도와 별도로 운영한다. 대상 공직자가 양육하는 자녀 수에 따라 복지포인트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건강관리와 자기계발을 비롯해 문화·여가활동, 가족친화 분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제도를 다자녀 직원에 대한 단순한 후생복지 확대보다는 출산과 양육을 조직이 함께 지원하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정책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직원들의 현실적인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가족친화적 조직문화가 공직사회 내부에 자리 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다자녀 복지포인트 지급을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한다. 시는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9월 중 대상 공직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출산과 육아를 배려하는 내부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공직사회에서 정착한 가족친화적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정책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다자녀 복지포인트는 직원에게 혜택을 하나 더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출산과 양육을 조직이 함께 응원하고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관련 규정을 정비해 9월 중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부터 자녀를 키우면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출산·양육 지원책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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