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하늘길 안전 높인다", 서산시, 휴대용 기상관측장비 5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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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하늘길 안전 높인다", 서산시, 휴대용 기상관측장비 5대 도입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선정, 시범 운영 후 인수
풍향·풍속 등 실시간 관측, 드론·UAM 안전비행 지원 기대

  • 승인 2026-09-07 07: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조달청 공모 사업을 통해 도입하는 휴대용 기상관측장비 5대를 활용하여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상관측 기반 구축에 나섭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경량화된 이동형 장비로 드론 배송로와 재난 현장에 신속히 배치되어 풍향, 풍속 등 실시간 기상 정보를 제공하며 별도의 전력 없이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시는 축적된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드론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항공 모빌리티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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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조달청 공모 사업을 통해 도입하는 휴대용 기상관측장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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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조달청 공모 사업을 통해 도입하는 휴대용 기상관측장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상관측 기반 마련에 나선다.

서산시는 조달청이 추진한 '2026년 3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수요기관 공모'에 선정돼 약 1억1천만 원 상당의 휴대용 기상관측장비 5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시범사용 기간 동안 서산시가 현장에서 운영한 뒤 조달청으로부터 무상으로 인수받게 된다.

특히 기존 이동형 기상관측장비와 비교해 무게를 약 10분의 1 수준으로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 한 명이 현장에서 약 5분 이내 설치할 수 있어 드론 비행이 이뤄지는 장소나 재난 현장 등 필요 지점에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다.

장비가 설치되면 해당 지점의 풍향과 풍속을 비롯해 기압, 기온, 습도 등 주요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송할 수 있다.

배터리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력 공급시설이 없는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드론 배송로와 이착륙장 등의 기상상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산불이나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 현장의 기상정보를 파악하는 데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업체는 서산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서 다양한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쿼터니언이다.

서산시는 9월 장비의 정확도 검증을 시작으로 10월부터 주요 현장에 장비를 설치해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지점별로 2~4주 동안 기상자료를 축적하고 분석해 오는 12월 종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측 대상은 드론 배송로와 이착륙장 등 드론 운항과 밀접한 주요 지점이다. 시는 지점별 기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풍속 등 기상조건에 따른 드론 운항 특성을 분석하고 향후 드론 모니터링과 배송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상정보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드론 실증사업의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을 비롯해 지역 순찰·수색,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현장 기상정보까지 연계되면 드론 운항 가능 여부를 보다 과학적으로 판단하고 안전한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이 다니는 하늘길의 안전을 한층 더 꼼꼼히 챙기겠다"며 "서산시가 미래항공 모빌리티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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