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업체 입찰참여 기회 늘리고 지역제품 우선구매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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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역업체 입찰참여 기회 늘리고 지역제품 우선구매 강화한다

2025년 수의계약 399건·지역제한 입찰 170건 지역업체 체결… 지역 우대 정책 지속
입찰 단계부터 하도급 및 지역 자재 활용 권장… 사업부서 간 협조체계 강화

  • 승인 2026-09-07 07:2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가 지역업체의 공공계약 참여기회를 대폭 늘리고, 지역 생산 제품의 우선구매를 강화하는 등 지역기업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충북도는 그동안 지방계약 관련 법령에 따라 지역업체와의 수의계약, 지역제한 입찰,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등을 적극 운영하며 도내 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수의계약 471건 중 399건을 도내 업체와 체결했다. 지역제한 입찰 역시 201건 가운데 170건을 지역업체와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계약 20건은 100% 지역업체와 체결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주정보 제공과 계약실적 공개 등 정보 공유를 한층 강화하고,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 우선계약 및 지역생산제품 우선구매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충북도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연간 발주계획과 주요 사업 정보를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사업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차질 없이 입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한, 지역업체와의 계약실적을 정기적으로 공개하여 계약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들의 공공계약 참여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입찰공고 단계에서는 도내 업체의 하도급 참여 및 지역 생산자재 활용을 강력히 권장해 지역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관련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은정 충북도 회계과장은 "공공계약 분야에서 도내 업체들이 정당한 경쟁 기회를 보장받고 실질적인 보호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법령과 제도가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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