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30억 투입 '전산실 넘어 클라우드로' 스마트 경로당 160곳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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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30억 투입 '전산실 넘어 클라우드로' 스마트 경로당 160곳 잇는다

최초 민간 클라우드 기반 SaaS 도입, 지난해 80개소 이어 올해 80개소 추가 구축. 11월 시범운영

  • 승인 2026-09-07 09:54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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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3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기술 스마트 경로당 160곳 잇는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다. 사진은 스마트경로당 구축이미지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 여가생활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은군은 2025년부터 올해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해 관내 경로당 160개소에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한다.

지난해 신규 경로당 63개소와 집중 지원시설 2개소, 신통방통 연계 경로당 15개소 등 총 80개소의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신규 경로당 80개소에 관련 장비와 서비스를 추가로 구축하고 기존 시설과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보은군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한다. 경로당마다 별도의 서버와 전산 인프라를 설치하는 대신 클라우드에서 플랫폼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도 기존 방식보다 약 2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경로당에는 △다자간 화상회의 및 비대면 여가 프로그램 △혈압·혈당 등 건강정보 측정·기록 △건강·교육·오락 프로그램 △화재·가스 감지시설 △실시간 버스정보 및 생활지원정보 서비스 등이 구축된다. 아울러 보건소와 건강 데이터를 연계해 생활건강 측정 기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현재 신규 경로당 80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치고 스마트TV와 인터넷 통신회선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기기 설치와 플랫폼 연동을 완료한 뒤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스마트 경로당은 단순한 전산장비 설치를 넘어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 여가생활을 하나의 디지털 복지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민간 클라우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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