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진작가 대전에 모인다"…제1회 YG미술대상전 18일 대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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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진작가 대전에 모인다"…제1회 YG미술대상전 18일 대전서 개막

‘세대를 잇는 미술’ 슬로건…신진작가 전시 기회 마련
전국 공모로 뽑은 작품 42점…대전서 첫 YG미술대상전

  • 승인 2026-09-07 16:46
  • 신문게재 2026-09-08 7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대전 윤갤러리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제1회 YG미술대상전 입상작 42점이 전시되며, 대상은 이규석 작가의 '판타스틱 라이프'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신진 작가 발굴과 전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국화와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주최 측은 이 행사가 신예 작가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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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윤갤러리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YG미술대상전 전국공모전' 포스터./사진=윤갤러리 제공
전국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미술 공모전이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대전 윤갤러리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제1회 YG미술대상전 전국공모전 입상작 42점을 전시한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18일 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화와 서양화, 민화 부문에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작품이 출품됐다. 수채화와 유화, 아크릴, 먹과 채색 안료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부터 풍경과 인물, 정물, 추상, 개념 작업에 이르기까지 표현 방식과 소재도 폭넓게 출품됐다.

이번 첫 공모전에는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최우수상 4점, 특선 17점, 입선 20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양화 부문의 이규석 작가가 출품한 '판타스틱 라이프'가 차지했다. 평면 위에 추상적인 선으로 입체화한 색색의 덩어리 사이에 작은 인물 피규어를 배치해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정진학의 '치유 달항아리 miami milk', 하지연의 '꽃들의 자리', 김은선의 '호탕탕(虎湯湯)', 장채경의 '신체일부Ⅱ'가 선정됐다.

정진학의 '치유 달항아리 miami milk'는 조선 달항아리에 금이 간 모습을 다양한 재료로 표현했고, 하지연의 '꽃들의 자리'는 자연의 색채를 힘 있는 붓질로 담아냈다. 김은선의 '호탕탕'은 전통 민화의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목욕탕에서 한가롭게 쉬는 듯한 유쾌한 장면을 만들었다. 장채경의 '신체일부Ⅱ'는 드로잉적인 선을 통해 인체를 표현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심사를 맡은 허나영 미술평론가는 "신진·신예 작가다운 미숙함이 있음에도 강렬하게 드러나는 개성이 돋보였다"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YG미술대상전이 자신만의 표현을 자신 있게 드러내는 작가들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YG미술대상전은 단순히 수상작을 가리는 공모전보다 신인·신진 작가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대를 잇는 미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작가 발굴과 전시, 작품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성철 YG미술대상전 대회장은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YG미술대상전'이작가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과 작가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작가 등용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공모전 경과보고와 심사평,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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