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의회, '반려동물 정책 연구회' 본격 가동

  • 전국
  • 수도권

인천 제물포구의회, '반려동물 정책 연구회' 본격 가동

생애주기별 복지부터 길고양이 관리까지…11월까지 종합대책 모색
연구용역 착수…"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제시"

  • 승인 2026-09-11 08:4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반려동물 정책연구회)
인천 제물포구의회가 10일『제물포구 반려동물 정책 연구회』를 구성하고 출범식 및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구의회 제공
인천 제물포구의회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지역 맞춤형 동물복지 모델 구축에 나섰다.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생애주기별 복지와 주민 갈등 해소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입안하겠다는 취지다.

11일 제물포구의회(의장 유형숙)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제물포구 반려동물 정책 연구회'는 지난 10일 구의회 위원회실에서 출범식과 함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단체는 오수연 부의장이 대표 의원을 맡았으며 박태은·김경숙·유옥분 의원 등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최근 반려인구 급증에 따른 정책 수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동물복지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기반을 다지는 것이 핵심 목표다.

최근 국내 반려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펫티켓, 길고양이 갈등, 동물 학대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약 4분 의 1 이상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정밀한 정책 설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물포구의회 연구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오는 11월까지 종합적인 연구 활동을 펼친다. 주요 과제로는 ▲제물포구 내 반려동물 정책 현황 및 실태 조사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구상 ▲문화공간 등 관련 인프라 확충 ▲길고양이 관리체계 구축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연구회는 선진 지자체 비교 시찰, 분야별 전문가 자문, 현장 실무자 간담회 등을 차례로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폭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의원들과 함께 용역을 수행할 에스에스연구원의 손수조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물포구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의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정책 반영 방안에 대해 밀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나갔다.

연구단체 대표를 맡은 오수연 부의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가구가 크게 늘면서 관련 제도와 정책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연구원 및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물포구의 지역적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실효성 높은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2.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3.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4.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5.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갈마동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시 현재까지 진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분께 3층 높이의 철골구조로 만들어진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판매점 안에 보관 중인 자동차용 타이어를 연소시키며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강하게 일어났다. 타이어를 주로 보관한 2~3층의 철제 기둥과 지붕은 강한 불길에 녹아 일부 무너진 상태다. 화재 당시 타이어 판매점에서는 직원 4명이 1층에서 작업 중이었고, 화재 직후 대피해 부상은 입지 않았다. 불이 난 지점 인근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