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첫 닻'…계양구 주관으로 상생 협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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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첫 닻'…계양구 주관으로 상생 협력 시동

인천 공동발전 위한 협력방안 모색

  • 승인 2026-09-15 11: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의회 계양구서 개최 (2)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1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9월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계양구청 제공
2026년 7월 민선 9기 지방정부가 본격 출범한 이후, 인천 지역 11개 군·구의 행정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9월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들어 처음 열린 협의회로, 인천 관내 군수·구청장들을 비롯해 남영희 인천광역시 균형발전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선 9기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박형우 계양구청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핵심 현안에 대한 인천시의 사전 검토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2년간의 협의회 운영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자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광역 교통망 연계, 환경·매립지 이슈, 국·시비 보조금 분담률 조정 등 공동 현안에 대해 개별 대응을 지양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구 간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인천시와 정례적 협의 창구를 가동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일선 현장에서는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갈리는 접경 지역 현안이나 광역 자원순환 시설 건립 문제 등에 있어 협의회의 중재자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협의회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인천시 정책에 목소리를 내는 실질적 행정 협의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11개 군·구의 지역 여건과 현안은 저마다 다르지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방정부의 본질적 목표는 일치한다"라며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긴밀히 소통해 공동 과제에 대해서는 단일한 목소리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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