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 AI·데이터 활용 전기차 화재 대응 아이디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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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방서, AI·데이터 활용 전기차 화재 대응 아이디어 '대상'

  • 승인 2026-09-15 12:2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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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대응 아이디어 전국경진대회서 대상 수상장면, 예산소방서 제공
예산소방서 소속 송보미 소방관이 인공지능(AI)과 소방안전 데이터를 접목한 전기차 화재 대응 아이디어로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예산소방서는 송보미 소방관이 '제6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소방 현안 해결 아이디어 제안' 부문에 참가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작은 'EV-SAFE119'로, 전기차 충전기와 차량 충전정보에 건축물·화재·출동 관련 데이터를 결합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를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적인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 특성 등으로 인해 진압 과정에서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분야다.

특히 충전시설이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 설치되는 사례가 늘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대가 현장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확보하느냐도 중요한 대응 요소로 꼽힌다.

'EV-SAFE119'는 이 같은 현장 문제에 주목해 충전 상황과 각종 소방 데이터를 연계하고, 상황별 안전등급과 사고단계를 산출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징후가 나타날 경우에는 화재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해 사후 대응에 머물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사전 위험관리까지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경진대회 역시 소방 분야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단순한 행정자료에 그치지 않고 현장 대응과 안전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의미가 있다. 송 소방관의 수상작은 전기차와 충전시설이라는 새로운 안전수요에 기존 소방 데이터를 연결했다는 점에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희규 예산소방서장은 "소방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소방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소방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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