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 9기 시정 슬로건 온라인 선호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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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선 9기 시정 슬로건 온라인 선호도 조사 착수

미래 비전 4개 후보안 온라인 투표 진행
미래성장 등 가치 반영, 시민의 날 발표

  • 승인 2026-09-17 15:5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111
인천광역시가 민선 9기 출범에 발맞추어 시정의 핵심 가치와 미래상을 담아낼 새로운 시정 슬로건 선정을 위해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향후 지방행정 운영의 핵심 이정표가 될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을 시민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민선 9기 시정 철학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대표 슬로건 선정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대시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책 기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정·시정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시는 앞서 인천연구원과의 과제 연구 및 전문가 자문 절차를 거쳐 최종 4개 슬로건 후보안을 확정했다. 공개된 후보안은 인천의 역사성과 미래 가치를 다각도로 담아냈다.

첫 번째 후보안인 '바다로 세계로, 어기여차 인천'은 공항과 해양 자원을 발판 삼아 세계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협동의 구령인 '어기여차'에 비유했다. 두 번째 '다음을 여는 처음 인산인해 인천'은 최초의 개항지와 경인선, 경제자유구역 등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어온 인천이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세 번째 '새로운 기준 이제는 인천시대'는 인천이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네 번째 '살아보면 인천 좋은 도시 인천'은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약속을 표방했다.

투표는 온라인 설문 플랫폼(네이버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개 후보 중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의 시정 슬로건은 단순한 홍보 문구를 넘어 향후 4년간 추진될 주요 시정 과제와 정책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짓는 상징적 지표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최종 심사에 비중 있게 반영한 뒤, 오는 10월 10일 개최되는 '제62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종 확정된 슬로건을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송태진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시정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인천의 공동 약속이자 미래 나침반"이라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 행복을 이끌 슬로건 결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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