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4시간 분만의료체계' 구축…야간·휴일 의료공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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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4시간 분만의료체계' 구축…야간·휴일 의료공백 대응

충주별산부인과와 업무협약, 전문의 당직비 지원·상시진료체계 유지

  • 승인 2026-09-30 09:5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지난해 지역 출생아의 약 72%를 분만한 충주별산부인과의원과 응급분만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9월 30일 충주별산부인과의원과 '24시간 분만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분만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임산부가 지역에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야간·휴일 당직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또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은 상시 응급분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의 당직체계와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2020년 문을 연 충주별산부인과의원에는 다수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충청북도 의료취약지(분만)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분만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이 병원에서 이뤄진 분만은 647건으로, 충주시 전체 출생아 901명의 약 72%에 해당된다.

시는 이 같은 지역 분만 수요를 고려해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분만이 가능한 체계를 확보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임산부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동석 시장은 "출산은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24시간 분만의료체계를 든든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임산부와 신생아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분만 인프라를 보강하고 야간·휴일 응급분만 대응 기반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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