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도심에 이중섭 미술 펼친다…거리예술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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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원도심에 이중섭 미술 펼친다…거리예술 이틀간

16~17일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
공예장터·12개 팀 공연 선보여
청년작가 12명 전시는 31일까지

  • 승인 2026-10-13 09: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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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미술관 밖에서도 만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울산 원도심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이중섭의 표현 기법을 체험하고, 거리에서는 지역 공예가들의 작품과 음악·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16~17일 중구 문화의거리와 울산시립미술관 잔디광장, 예술공장 성남 일대에서 '아트스트리트 울산(Art Street ULSAN)'을 개최한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 '국민화가 이중섭'과 연결한 행사다.

미술관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은지화 체험과 가족 감사패 만들기를 진행한다. 문화도시 울산 캐릭터인 '해몽이'와 '모래', '고요'를 활용한 상품 판매 공간도 마련된다. 낚시놀이와 사진 촬영, 열쇠고리 제작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문화의거리에는 지역 예술인과 공예가들이 만든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가 들어선다. 생활문화동호회와 밴드, 어린이 마술 공연팀 등 모두 12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인근 음식점과 음료업체도 참여한다. 방문객이 행사장 쉼터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 담당자가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주변 상점과 행사장을 연결한다.

예술공장 성남에서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별도로 만날 수 있다. 역대 1~3기 입주작가 12명이 참여하는 '흩어진, 다시 가까워지는(Scattered, Nearing)' 전시가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작가와 관람객이 만나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근 상점에서 행사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아크릴 자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립미술관과 울산문화관광재단, 중앙길상가상인회, 지역 청년작가들이 함께 준비했다. 미술관의 기획전과 주변 상권, 창작 공간을 연결해 시민들이 원도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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