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관내 어린이집 18곳에 '공공급식 DAY'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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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관내 어린이집 18곳에 '공공급식 DAY' 운영

아이 건강과 농가 소득 잇는 먹거리 선순환 구축

  • 승인 2026-10-16 16:4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이 자라나는 영유아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집 '공공급식 DAY'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자라나는 영유아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집 '공공급식 DAY'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군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18개소(원아 635명)를 대상으로 총 2천만 원을 투입해 '공공급식 DAY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초·중·고등학교에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며 친환경 로컬푸드 소비를 촉진했지만 어린이집은 도비 지원사업을 통해 쌀·계란 등 일부 품목만 공급받아 다양한 제철 농·축·수산물을 식단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자체 지원사업을 마련해 지원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안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과일은 물론 축산물과 수산물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 직접 공급한다.

지원은 원아 수에 따라 차등 적용돼, 20명 이하 시설은 100만 원, 131명 이상 시설은 150만 원까지 총 7단계로 나눠 형평성을 높였다. 공급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현물 지원 방식으로 진행돼 투명성과 품질을 담보한다. 군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배송 체계를 점검하고, 내년도 정규 지원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 건강 증진과 지역 농가 소득 확대,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군이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영양 가득한 고향의 밥상을 선물하는 것은 행정의 기본적 책무"라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길러주고 농어가에는 안정적 소비처를 제공하는 '태안형 안심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고히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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