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중, 국악에 힙합 입혀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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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중, 국악에 힙합 입혀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 선보여

라스트잇 크루 초청 융합 공연…비보잉·비트박스와 국악의 이색 만남

  • 승인 2026-10-19 07:1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삽교중_융합예술활동 사진_1
예산 삽교중_융합예술활동 사진 삽교중 제공
전통 국악과 스트릿 댄스가 한 무대에서 만나 예산 삽교중학교 학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예산삽교중학교(교장 김윤숙)는 지난 16일 6교시에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연팀 '라스트잇 크루'를 초청해 국악과 현대 대중문화를 결합한 융합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무대는 학생들이 전통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서로 다른 예술 장르가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익숙한 힙합과 춤을 매개로 국악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에서는 국악 선율에 비보잉과 비트박스를 더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전통 악기가 만들어내는 고유한 소리와 스트릿 댄스의 강렬한 움직임이 어우러지며 기존 국악 공연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3인조 팀 블랙시아도 국악과 K팝 음악을 활용한 춤을 선보이며 무대에 활기를 더했다.

학생들은 비보이들의 화려한 동작에 호응하고, 국악 장단에 맞춰 추임새를 넣는 등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통음악을 조용히 감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몸짓과 리듬으로 함께 즐기면서 우리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국악과 비보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국악이 흥겹고 매력적인 음악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장르를 결합한 문화예술 활동은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낯선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함께 공연을 즐기고 반응을 나누는 과정은 학생 간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넓히는 데도 의미가 있다.

삽교중학교는 예산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과 인성이끎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활력을 얻고, 타인을 배려하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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