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K-화장품 핵심기술 지식재산으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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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K-화장품 핵심기술 지식재산으로 보호

ODM 기업, 기술예출 예방과 기업 경쟁력 직결
법.제도 개선, 전담 수사조직 신설.확충등 노력

  • 승인 2026-10-29 16:49
  • 신문게재 2026-10-30 2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344 [지식재산처 사진2] 화장품 핵심기술, 지식재산으로 지킨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이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사진왼쪽에서 7번째)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지식재산처가 29일 오후 화장품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를 찾아 화장품 제조 기술 등 지식재산 보호 현황을 살피고,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 이후 30년 넘게 우리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이다. ODM은 제조업체가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직접 담당하고, 주문업체는 완성된 제품에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코스맥스는 2025년 기준 국내 ODM 기업 중 화장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올 9월 기준 2000여 건의 특허를 출원(900여 건 등록)하는 등 지식재산 보호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중이다.

2025년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해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우리 화장품 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제조 기술, 노하우 등 영업비밀의 유출과 위조상품 피해에 대한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ODM 기업은 핵심적인 기술 정보를 수많은 고객사와 공유하는 만큼 영업비밀 관리와 기술유출 예방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돼 기술 유출 방지와 지식 재산 보호가 필요하다.

현재 지식재산처는 흐름에 맞춰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리 기업의 기술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특허·영업비밀 및 상표 침해범죄에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펴는 중이다. 앞선 6월에는 첨단기술의 해외유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유출 전담 수사조직을 신설하고 기술경찰 34명을 확충한 바 있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오랜 연구개발로 쌓아 온 핵심기술과 브랜드가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우리 화장품 기업들이 공들여 개발한 기술과 지식재산을 빈틈없이 지킬 수 있도록 기술유출 대응과 지식재산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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