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서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와 증설공사를 비롯해 대산, 성연, 운산 하수처리장 건설이 순조롭게 마무리 내지는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서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가 지난 6월 말까지 마무리돼 집중호우 때만 되면 하수의 역류로 피해를 보던 저지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었고, 대산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하수처리장 건설도 다음 달이면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산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성연과 운산지역의 하수처리장 건설사업도 순조롭게 착공돼 현재 20에서 30%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어 2010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648억 6,600만원(국비 396억 3,000만원, 도비 94억 2,400만원, 시비 158억 1,200만원)이 투입되는 서산시의 하수처리확충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2010년이면 하수처리용량이 하루 3만1400t에서 4만7150t으로 늘어나고 하천과 토양오염 요인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서산 시가지를 대상으로 국비 494억 2,300만원과 시비 211억 8,200만원 등 총 706억 500만원을 투입해 노후된 하수관 교체와 배수시설 6,851개소를 2011년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조규영 과장은“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으로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급속히 늘어나는 시가지 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처리장을 갖추게 됐다”며“앞으로도 시세확장의 추이를 봐가며 미리미리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과 해미지역의 하수관 정비사업은 8월 말에 준공될 예정이고, 성연과 운산 하수관 정비사업도 하반기 중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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