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될 뻔…호화유람선에서 한국인 신혼부부 등 구조

타이타닉될 뻔…호화유람선에서 한국인 신혼부부 등 구조

  • 승인 2012-01-15 17:54
지난 13일 발생한 호화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좌초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승객 4천2백여명은 대부분 무사히 구조됐다.

이 가운데는 신혼부부 한 쌍을 포함해 한국인 35명이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15일(현지시간) 새벽 콩코르디아호에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아래쪽 선실에 갇혀있던 29살 동갑인 한국인 신혼부부를 구출해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이들은 선실 문을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으며 구조당국은 1시간 30분 동안의 사투 끝에 구출에 성공했다.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할 뻔했던 이들은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외교통상부도 15일 신혼부부 등 한국인 35명이 구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4천2백명이 탑승한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지난 13일 저녁 이탈리아 서쪽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다.

경찰조사 결과, 선장은 배가 좌초되자 승객들이 채 대피도 하기 전에 배를 버리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승무원들의 대화를 기록한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다.

인금 섬 주민들은 사고 당시 유람선이 섬에 너무 가까이 붙어 운행중이었다고 전했다.

2004년에 건조된 11만4천5백톤급 호화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2008년 11월에도 충돌사고를 낸 적이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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